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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포스팅에서는 폴리싱 타일과 마루를 장단점을 비교해보고
동일한 공간에 다른 바닥재를 적용했을 때 느낌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폴리싱 타일
폴리싱 타일 말고도 포쉐린 타일이 있지만, 이번 포스팅에서는 폴리싱 타일만 다루겠습니다.
광택
폴리싱 타일은 특유의 반사되는 광택이 특징인데요. 이 광택으로 공간이 더 넓어 보이는 효과와 함께 고급스러운 느낌까지 줍니다. 따라서 방을 제외한 거실과 주방에 폴리싱 타일로 시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거실에 넓은 창이 있을 때 반사되는 효과가 극대화되어 더욱 극적인 연출이 가능하죠.
열전도
폴리싱 타일의 경우 열전도가 빠릅니다.
덕분에 조금만 보일러를 틀어도 온도가 금방 올라가고 반대로 금방 식어버립니다. 이건 장점이 될 수도 단점이 될 수도 있는데요. 폴리싱 타일을 시공하는 장소가 단열이 잘되어 있고 햇빛이 잘 들어오는 환경이라면 온도가 떨어지는 단점을 어느 정도 줄일 수 있습니다.
또 여름철 마루나 장판보다 평균 표면 온도가 차갑기 때문에 더욱 시원한 환경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오염에 강함
일반적으로 가정에 시공되는 바닥재 중 가장 오염에 강합니다.
오염 대부분은 물티슈로 쉽게 제거되며 표면에 앉은 먼지 정도는 청소기만으로 제거가 가능할 정도죠.
미끄러움
평소에는 크게 미끄러움을 못 느끼지만, 조금이라도 물기가 묻어있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성인이라도 물기 있는 발로 디디는 순간 쉽게 넘어질 정도라 안전에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물기만 없게 유지하면 문제가 되지 않는 단점이지만 혹여나 있을 수 있는 상황이기에 항상 신경 쓰는 것이 필요합니다.
마루
마루에도 여러 종류가 있지만 여기서는 강마루와 강화마루를 중심으로 작성해보겠습니다.
디자인
마루는 특유의 원목무늬가 주는 패턴과 색상으로 선호되는 바닥재입니다. 또 패턴과 색상이 다양하여 원하는 디자인을 연출하는데 탁월하죠.
일반적인 마루 형태도 있지만 위와 같이 해링본 패턴을 적용하여 색다르게 집을 꾸며볼 수도 있습니다.
보행감(촉감)
마루의 경우 원목의 촉감과 비슷하여 안정감을 줍니다. 또한 압력이 가해지면 약간 눌리기 때문에 보행 피로감이 적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위에 언급한 폴리싱 타일의 경우 맨발로 오랫동안 돌아다니면 쉽게 발이 피로하지만, 마루에서는 그러한 피로감이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관리의 어려움
내구성이 생각보다 취약합니다. 무거운 물건을 실수로 떨어뜨렸을 때 표면이 쉽게 패이게 되며 패인 자국은 복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또한, 습기에 약해 누수와 같은 일이 생겼을 때 전체를 뜯어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물걸레 청소를 할 때도 최대한 물기를 짜서 닦아주어야 할 만큼 항상 수분을 조심하여 사용해야 하죠.
기존에 설치된 마루를 철거할 때도 다른 바닥재 대비 철거가격이 높은 편입니다.